7월 15일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 마감시황
2026. 07. 15
7/1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2%)/나스닥(+0.90%)/S&P500(+0.38%) 6월 CPI 예상 밖 둔화 및 6년 만의 첫 월간 하락(+), 반도체株 랠리 재개(+)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확인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SK하이닉스 폭등으로 촉발된 반도체주의 강력한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02%) 상승한 52,508.27에, 나스닥지수는 233.83포인트(+0.90%) 상승한 26,107.01에, S&P500지수는 28.25포인트(+0.38%) 오른 7,543.59에 마감했음.

반도체 업종이 이날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며 강력한 랠리를 펼쳤음.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27% 넘게 급등해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켰음. 이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다시 점화시켰으며, 엔비디아, 샌디스크, 인텔,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4% 급등.

대표적 물가지수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물가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첫 월간 하락을 기록했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3.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3.8%)와 전월치(4.2%)를 모두 밑돌았음. 이에 물가 우려가 완화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87.7%로 크게 높여 반영했으며, 25bp 인상 가능성은 12.3%로 크게 낮아졌음.

한편,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취임 후 첫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을 '미국인에 부과된 세금'으로 규정하며 통화정책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를 선언했음. 그는 과거의 유연한 평균물가목표제(FAIT)를 실수라고 비판하며 물가 안정 회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동시에 기업들의 AI 투자가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20%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우려가 일부 완화되기도 함.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도자들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20%의 '미국 비용 보전 수수료'를 다양한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서 진행할 무역 투자 계약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언급.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을 철회했음에도 유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 오히려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등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0달러(+1.54%) 상승한 배럴당 79.34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9월물 역시 1.43달러(+1.72%) 오른 배럴당 84.73달러에 마감했음.

미 국채 가격은 CPI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후퇴로 장단기물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물가 지표 안도감 속에 주요 통화 대비 사흘 만에 약세를 나타냈음. 국제 금값은 예상보다 차가운 CPI 수치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음.

업종별로는 반도체, 하드웨어, 네트워킹, 은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생명공학,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하락했음.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ADR(+27.29%)이 급등했고, 엔비디아(+4.06%), 샌디스크(+5.01%), 인텔(+4.50%), AMD(+2.57%), 브로드컴(+1.3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9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 골드만삭스(+9.00%)는 트레이딩 수익 증가와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회복에 힘입어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급등했고, JP모건체이스(+2.50%)와 뱅크오브아메리카(+1.88%)도 기업금융 회복과 견조한 소비 신호를 바탕으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동반 상승. 반면, 씨티그룹(-5.29%)은 실적 자체는 예상을 상회했으나 비용 증가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고, IBM(-25.21%)은 인프라 사업 부진 우려로 급락세를 연출. 마이크로소프트(-1.55%), 애플(-0.77%), 알파벳A(+1.99%), 아마존(+0.07%), 메타(+0.66%), 테슬라(+0.36%)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9.63(+0.02%) 52,508.27, 나스닥 +233.83(+0.90%) 26,107.01, S&P500 7,543.59(+0.38%), 필라델피아반도체 12,661.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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